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이 12월 한 달간 평일 잔업과 주말 특근을 통해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를 추가 생산한다.
새해 친환경차 세제 혜택 축소를 앞두고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 생산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까지 하이브리드차 구매 시 취득세와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 총 183만원의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새해부터는 취득세 감면 종료와 개별소비세 축소로 친환경차 세제 혜택이 올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르노코리아는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연말까지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그랑 콜레오스 E-T테크 하이브리드를 인도할 방침이다.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 가격은 183만원 세제 혜택 적용 시 3777만원부터 시작한다.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의 풀옵션 모델은 4567만원이다.
르노코리아는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21일과 22일 주말 동안 전시장 방문 고객 대상 선착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전무는 “좋은 조건으로 많은 고객에게 차량을 전달하기 위해 연말 생산과 영업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