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몬(대표이종훈)은 최근 경상남도 함양군에 위치한 장기요양기관 유성케어링(대표 정계숙)에 '헬씨빌딩 솔루션' 일환으로 요양원 내 악취 제거와 유해가스 분해가 가능한 공기악취청정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헬씨빌딩 솔루션은 공동체가 집단으로 모일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한 연구를 하는 솔루션으로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학문이다. 현재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 학교교실,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조리흄, 담배부스 등에서 공동체 전염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건물 전체의 공기흐름에 따른 CFD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간을 분석하고 바이러스와 악취 이동을 관리하는 기술로 단순한 실내 공기질과 미세먼지 관리를 넘어서 건물 전체에 대한 종합 공기관리뿐만 아니라 안전한 빌딩 관리를 가능케 하는 여러 대응 체계를 구축해 건강한 빌딩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미국을 주축으로 한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최근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로, 한국에서는 에어몬가 스마트시티 안전을 바탕으로 실내에서 장시간을 보내는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적극 국내 도입의 필요성을 알리면서 헬씨빌딩 솔루션 관련 분야 연구와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유성케어링 요양원에 적용한 장비와 공기분석 솔루션은 한국 노령화 시대에 고령자들의 감염과 악취 등의 공동체 문제에 가장 취약한 시설인 집합건물 장기요양기관에 헬씨빌딩 솔루션을 도입한 국내 첫 사례다.
에어몬은 요양원 헬씨빌딩 솔루션을 보다 심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국내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미세먼지 특성화사업단과 MOU를 맺고 헬씨빌딩 솔루션 연구개발에 대한 도움을 받아 현재보다 더욱 발전된 요양원 안전 헬씨빌딩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전영미 유성케어링 원장은 “이번 공기악취청정기 도입을 통한 실내 공기질 환경 개선과 공동체 감염 예방으로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고, 어르신들의 가족 분들에게도 더욱 안심하실 수 있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 직원들도 각종 바이러스 감염과 악취 등 보건과 위생 문제에서 보호될 수 있는 자유로운 환경을 만든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고 말했다.
에어몬은 한국, 미국 대학교수들과 의사, 반도체 엔지니어들이 모여 반도체 공정기술을 환경에 적용한 자체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공기관리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한 혁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2024년 1월에는 '에어몬 헬씨 공기악취청정기' 제품으로 미국 라스베가스 소비재전자전시회 유레카파크(CES2024 Eureka Park)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내년 CES 2025에는 헬씨빌딩 솔루션을 조리환경 분야에 적용한 '에어몬 무흄 스마트후드'로 2년 연속 CES Eureka Park에 참가하게 됐다.
미국 뿐만아니라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유럽국, 일본, 태국 등으로 해외 진출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에어몬은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운영하고 있는 성남산업진흥원 투자유치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기업 성장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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