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이사장 김영식)가 19일 오후 2시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한 '소통 한마당 - 출연연 연구행정혁신 공모전'에서 '챗GPT 기반 계약·구매 전문 AI(디지털전환 부문)' 'AI 기반 R&D 평가 통합관리 및 분석 시스템 구축(연구행정혁신 부문)' 아이디어가 대상을 수상했다.
NST는 지난 10월 소관 출연연 공모를 통해 연구몰입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참신한 디지털 전환 및 연구행정 혁신 아이디어를 접수, 2차례 심사를 통해 8개 우수작을 선정했으며, 19일 소통 한마당 행사 현장에서 즉석 오디션 및 평가단 투표로 순위를 결정했다.
디지털전환 아이디어 부문에는 '챗GPT 기반 계약·구매 전문 AI'을 제안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유현승 수석행정원이 대상을 받았으며, 'RPA와 AI를 활용한 리서치 트렌드 큐레이터봇 구축 '을 제안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덕환 선임연구원 외 2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에게는 장관상과 500만원, 최우수상에게는 이사장상과 300만원이 수여됐다.
우수상에는 '마이너리티 리포트 : AI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실험실 안전사고 ZERO 리포팅 서비스'를 제안한 KIST 김우중 선임관리원 외 5명, 'AI모집공고 : 연구보고서, 계획서 서류 작업 및 예산 검토'를 제안한 한국기계연구원 서현욱 외 1명과 'AI기반 정보 추출 및 보고서 작성 도구'를 제안한 한국재료연구원 오정환 외 1명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각각 이사장상과 100만 원이 수여됐다.
ㅇ 대상 및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향후 시스템 기획 및 구축비가 지급되며, 구축 후 출연연에 도입, 활용될 예정이다.
혁신 아이디어 부문에는 'AI 기반 R&D 평가 통합관리 및 분석 시스템 구축'을 제안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강희석 사업관리실장 외 3명이 대상을 받았으며, 'AI를 활용한 보도자료 자동 작성 시스템 구축'을 제안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병제 홍보실장 외 2명과 '미르 시스템'을 제안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순용 연구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에게는 이사장상과 100만 원이, 최우수상에게는 각각 이사장상과 50만 원이 수여됐다.
연구행정 혁신 아이디어로 선정된 우수작은 향후 연구행정 혁신 과제화 및 제도 도입 등이 적극 검토될 예정이다.
김영식 이사장은 “올해로 3회 차를 맞이하는 본 공모전이 출연연에서 제안한 혁신 아이디어가 전 출연연에 제도화되는 과정을 구성원이 함께 즐기며 만들어가는 축제로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