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혁신가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총 9명 유공자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나라 가전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스마트 혁신가전을 개발한 강소기업을 발굴해 공로를 격려하기 위한 취지다.
이기원 세라젬클리니컬 대표는 세계 처음으로 일상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침대형 의료기기 '홈 메디케어 베드(Home Medicare Bed)'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개발했다. 특히 홈 헬스케어 IoT 가이던스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해 가정 내 헬스케어와 비헬스케어 간 기술연동과 스마트 혁신가전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진웅 LG전자 책임은 가전제품에 최적화된 OS플랫폼(LUPA)을 개발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전 OS 개발 효율성 향상을 위한 개발· 검증 자동화 툴을 구축해 제품 안정성과 보안성을 높였다.
김범수 플랫폼베이스 대표는 기계식 자물쇠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처음으로 탄소중립형 ICT 디지털 잠금장치 시스템을 구현했다. 유럽 수출뿐만 아니라 외교부, 수자원공사 등 공공시설과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등에 납품해 안전, 보안, 디지털전환(DX)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청원 KEA 부회장은 “스마트 혁신가전 기업의 성장과 수출 확대는 국내 가전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KEA는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