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국 법인이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새로운 로열 워런트(왕실 보증서)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22일 보증서 획득으로 향후 5년간 TV·냉장고 등 가전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영국 왕실에 제공하는 소비자 전자제품 공급업체로 인정받았다.
영국 왕실은 15세기부터 왕실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급한 개인이나 기업에 5년간 유효한 로열 워런트를 수여해 품질을 인증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아래에서 로열 워런트를 받으며 2012년부터 왕실에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한 것에 대한 성과다.
브라이언 포드 삼성전자 영국 아일랜드 고객경험 부사장은 “찰스 국왕이 삼성전자의 광범위한 제품의 가치와 품질을 인정하고 새로운 로열 워런트를 부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5년 동안 왕실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명예는 찰스 국왕과 더 넓은 왕실에서 수행하는 중요한 작업에 대한 지원과 참여를 강화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