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지난 20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모집 변경 공고'를 발표하며 신규 사업자 선정 절차를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기존 평가위원 자격 문제로 중단된 절차를 보완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평택시는 신규 사업자 선정을 보다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평가위원 후보자 자격요건 정밀 조사 △평가위원 추첨 시 참관인 입회 △TF팀 구성 등을 포함한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26일 심사위원 재추첨, 27일 평가위원회 개최, 31일 적격자 공고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TF팀은 기존 업무 담당 국장이 아닌 별도의 국장급 인사를 반장으로 두고, 자원순환과 외에 감사관 및 기획예산과(법무팀) 인원을 보강해 구성됐다.
평택시는 이를 통해 신규 사업자 선정 과정의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모집 변경 공고는 어제 발표한 대책을 토대로 이뤄졌다”며 “신규 사업자 선정 절차가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와 법무 담당 인력을 포함한 TF팀 운영으로 법과 원칙을 철저히 지키며 시민 신뢰를 얻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평택=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평가위원 자격 강화 및 TF팀 구성…공정한 사업자 선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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