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국ESG대상] 환경·지역사회 함께하는 ESG 우수사례 풍성

한국ESG대상은 모범 기업과 기관, 개인에 대한 시상과 함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알리는 자리다. 올해도 44곳의 수상자들은 1년간의 ESG 활동을 뽐내며, 사회 주변에 긍정적 영향력 전파가 곧 내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지자체에서는 서울특별시 중랑구가 대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2023년 1월 '중랑형 ESG 정책도입 TF 구성'부터 대상을 받기까지 약 2년 간의 노력을 소개했다. 특히 '현재와 미래,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중랑'의 비전을 강조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17대 지속가능발전목표와, 107개 세부이행지표를 통해 체계적인 ESG 구정을 하고 있음을 알렸다. 중랑형 ESG 행정 실천 사례로는 △서울장미축제 △중랑구 동물복지 기본계획 △민·관 협력 사업발굴 △제7회 망우본동 마을축제 △제1회 중랑형 ESG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 등을 내세웠다.

공공기관 우수사례는 경상북도개발공사가가 나서 2022년 ESG 경영 선포 및 UNGC 가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ESG 지표 내부성과평가 반영 등 그동안의 발자취를 설명했다. 이어 탄소중립 중장기 계획 수립·이행, ESG 확산 협의체 역할 강화 및 지역기업 ESG 지원 향상 등 앞으로 할 일도 밝혔다.

주요 ESG 경영성과로는 △울진 풍력, 성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 △건축물 에너지 저탄소화 △지방공기업 최초 탄소중립 scope3 관리 도입 △사업장 안전사고 감소 △경북형 공공임대주택 사업모델 등이 소개됐다.

기업 부문 우수사례를 발표한 하나금융그룹은 'BIG STEP FOR TOMORROW' 비전과 함께 2030년 녹색 및 지속가능 부문 60조원 여신 투자 및 자금조달, 2050년까지 사업장 탄소배출 제로 목표 달성 의지를 내비쳤다. 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 관련 다수의 수상 이력을 보유했으며, 2년 연속 사회공헌활동 1위 은행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발표에서 △하나 파워 온 챌린지(일자리 창출 및 인재양성) △하나 파워 온 케어(취약계층 지원) △하나 파워 온 스토어(소상공인 지원) 등 사회적가치창출 활동과 함께 △하나금융공익재단 △하나미소금융재단 △하나금융나눔재단 등 다양한 재단 활동도 전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