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중국 노선 취항 30주년을 맞아 현지 공항 4곳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2일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과 선양 타오셴 국제공항에서 베이징발 김포행 KE2202편과 선양발 인천행 KE832편 30번째 탑승수속 승객에게 한국행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24일에는 톈진 빈하이 국제공항과 칭다오 자오둥 국제공항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이벤트 대상은 톈진발 인천행 KE806편과 칭다오발 인천행 KE846편 탑승객이다.
대한항공은 1994년 12월 22일 서울과 베이징을 오가는 노선을 시작해 같은 달 24일 톈진과 칭다오, 27일에는 선양에 취항하며 한중 가교 역할을 해왔다.
올해 12월 기준으로 중국 21개 도시 27개 노선을 운항 중이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과 비교해 노선 회복률은 95%다.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대한항공은 양국 가교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 내 여러 도시로노선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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