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밴드시큐리티 한국지점이 최근 중국 은행카드 연합 조직인 유니온페이(CUP·China Union Pay)로부터 '카드 생산 보안 평가(CPSA)' 자격을 취득했다.
유니온페이는 2002년 설립된 중국의 은행 결제망 운영 회사로, 세계 183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외에도 온라인 결제와 전자지갑 형태로 이용되며, 국내에선 주요 카드사에서 발급되고 있다.
브로드밴드시큐리티 한국지점은 PCI 보안 표준 위원회(PCI SSC)로부터 정식으로 인가받은 PCI 컴플라이언스 인증 평가 기관이다. 카드사, 금융권, 핀테크, 항공사, 여행사 등 다양한 업종의 고객사에 카드 정보 안전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자격 취득으로 기존에 취득한 PCI SSC로부터 인가받은 카드 생산 프로세스에 대한 인증과 함께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아맥스(AMEX), 제이씨비(JCB), 디스커버(Discover), 유니온페이(Union Pay)를 포함한 모든 국제 카드 브랜드의 카드 생산 프로세스에 대한 보안 평가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창근 브로드밴드시큐리티 한국지점 대표는 “이번 자격 취득은 글로벌 결제 시스템 보안 평가 분야에서 당사의 기술력과 신뢰를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라며 “국내외 고객사에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안전한 카드 제조 및 결제 환경을 제공하고, 최신 보안 기술로 카드와 모바일 결제 보안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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