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개국 인플루언서 3500명 서울로 집결…'서울콘' 28일 개막

서울콘 현장 모습. [사진=서울경제진흥원 제공]

올 연말 세계 50여 개국 총 30억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3500개 팀이 글로벌 문화축제 '서울콘' 참석을 위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로 모인다.

서울콘은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주도해 세계에 K-팝, K-뷰티, K-패션 등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알리는 박람회로, 오는 28일부터 새해 1월1일 새벽까지 4박 5일간 DDP에서 진행된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서울콘 개막을 닷새 앞둔 23일 서울콘의 즐길 거리와 인플루언서 라인업 등을 공개했다.

올해 서울콘 운영 기간은 지난해보다 2일 늘었고, 참여 인플루언서도 500개팀 증가했다.

인플루언서가 직접 서울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며 판로 확장을 돕는 글로벌 매칭 프로그램 '글로벌 인플루언서x기업 라이브커머스' 등이 새로 마련됐다.

패션, 뷰티, 게임, K-팝 등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다방면으로 보여주는 풍성한 즐길거리도 선보인다.

특히 패션, 뷰티, 문화 등 서울만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플랫폼 바이 무신사(Platform BY MUSINSA), 런웨이투서울(Runway to Seoul), K-뷰티부스트(K-BEAUTY BOOST) 등이 꼽힌다.

지상파, OTT(동영상 스트리밍) 등 전 채널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한 통합 드라마 시상식인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도 28일 열린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서울콘의 대미를 장식할 '서울콘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 공연이 열린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서울콘은) 인플루언서들이 즐기며 생산한 콘텐츠가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