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에스큐아이소프트(이하 SQI소프트)는 지난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초거대 인공지능(AI) 활용 혁신 서비스 성과 보고회'에서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보고회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위원회·과기정통부의 공동 주관 하에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이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했다.
SQI소프트는 국방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인텔리콘연구소 등과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 사업 관련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국방부가 제기한 '생성형 AI 기반 국방 시설 건축 행정 지원 서비스' 개발 사업은 국방 시설의 건축 행정 절차부터 인허가, 건축물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건축 행정 전주기에 필요한 모든 단계별 건축 규정을 제공해 건축 행정과 민원 대응 업무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SQI소프트는 건축 규정 코파일럿(Copilot) 서비스를 통해 국내 초거대 AI 기술을 활용해 건축 규정 데이터 처리 및 사용자 지원 서비스를 개발, 운영함으로써 건축 행정의 디지털 혁신과 효율성을 크게 증대시켰다.
이 서비스는 건축 관련 법령의 분산 문제를 해결하고, 건축 행정, 설계, 민원 처리의 효율성을 높여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혁신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사용자 중심의 접근을 통해 복잡한 법령 체계를 쉽게 이해하고 전국 지자체와의 연계를 통해 법령 정보의 국가적 활용성을 확대했다.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응답 시스템 개발을 통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는 공공기관과 민간 사용자의 신뢰 강화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회사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AI 기반 건축 규정 코파일럿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공공과 민간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했다. 이는 또한 국방부와 지자체 간의 행정 갈등을 최소화하고 위반 건축물 문제 해결에 이바지함으로써 법령 준수와 안전한 건축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광섭 SQI소프트 전무는 “이번 표창은 우리 회사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사회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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