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청소년 코딩 교육 '모두의 코딩 LAB' 성료

조선영 카카오뱅크 ESG팀장(세 번째 줄 왼쪽 첫번째)과 정찬환 아이들과미래재단 팀장(두번째 줄 오른쪽 첫번째)이 지난 23일 서울시 강서구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모두의 코딩LAB' 공모전에서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조선영 카카오뱅크 ESG팀장(세 번째 줄 왼쪽 첫번째)과 정찬환 아이들과미래재단 팀장(두번째 줄 오른쪽 첫번째)이 지난 23일 서울시 강서구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모두의 코딩LAB' 공모전에서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청소년을 위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 '모두의 코딩 LAB' 교육 과정을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월부터 수도권 내 48개 학교 중학생 약 900명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제공하는 '모두의 코딩 LAB'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모두의 코딩 LAB'은 청소년들이 코딩 교육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카카오뱅크와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이 함께 기획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총 6차시로 진행되는 코딩 교육을 수강했다. 수업에서는 전문 코딩 강사를 통해 'AI를 활용한 스마트폰 앱 만들기' '소프트웨어로 문제 해결 프로그램 구현하기' 등 코딩 기본 원리에 대해 배웠다.

카카오뱅크는 '모두의 코딩 LAB'을 위해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총 4억원을 전달했으며, 기부금은 코딩 교육 프로그램 진행 및 공모전 운영, 교육 영상 제작 등에 사용됐다.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공모전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참여자 전원이 각자 아이디어를 담은 앱 설계도를 제출했으며, 심사를 통해 총 113개 팀 중 본선에 진출할 20개 팀이 선정됐다.

본선 진출팀은 코딩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데모 앱 시연 기회를 얻었다.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공모전 본선에서는 학교폭력 발생시 변호사·상담사 등과 연락할 수 있는 상담앱 '널 지켜줄게',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키오스크 사용법을 안내하는 정보제공앱 '노인의 대담한 주문'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앱이 소개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코딩 교육 의무화 정책에 발맞춰 청소년들의 IT기술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청소년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며 사회의 주요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