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 전북지부(전북지식재산센터)는 전북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소상공인 지식재산(IP) 역량강화사업이 전북 소상공인의 자양분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전북 소상공인 IP 역량강화사업'은 2023년부터 특허청과 전북특별자치도의 예산으로 전북지식재산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소상공인이 보유한 상표·레시피 등의 권리 확보 지원과 IP 인식 제고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북지식재산센터는 전북지역 소상공인의 IP 보호 및 권리 확보를 위해 지식재산 관련 상담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상표 등록 가능성 제고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2023년에는 전북 소상공인 61개사가 약 110건의 상표 출원을 진행했고 올해는 87개사가 약 165건의 상표 출원을 진행중이다. 전북 소상공인들은 상표를 제1호 IP로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윤정호 지부장은 “IP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는 가운데 요식업 분야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의 상표와 레시피가 탈취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북지식재산센터는 전북 소상공인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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