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POSTECH)은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김홍윤·친환경소재대학원 박사과정 김래언 씨가 '2024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국가의 이름이 달린 유일한 인재상으로 창의와 열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와 성취를 이루고, 사회의 귀감이 된 인재를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김홍윤 씨(지도교수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전자전기공학과 노준석)는 나노구조기반 메타표면을 활용한 초분광이미징 칩 플랫폼, 초고속 광 PCR칩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나노포토닉스 관련 연구로 SCI급 논문 12편에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2024년 대학원 대통령 과학장학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래언 씨(지도교수 친환경소재대학원 김형섭)는 금속 구조 재료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SCI급 논문 34편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헤테로(hetero) 구조 연구 관련 논문을 통해 재료 공학 분야 최고 권위 저널인 '악타 머티리얼리아(Acta Materialia)'에서 수여하는 '악타 스튜던트 어워드'를 올해 수상하며 학문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한편, 이 포상제도는 2002년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으로 시작해 2008년 '대한민국 인재상'으로 확대·개편해 운영 중이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수상자는 총 2496명이며, 포스텍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상자 2명을 배출했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