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직거래 플랫폼에서 전통시장 상품과 지역 특산품 거래가 가능해진다. AI를 활용한 맞춤형 상품 추천에 직거래 기능을 더해 전통시장 상품 판매 활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 상인 교육 전문기관인 중소기업혁신전략연구원, 하레스인포텍과 'AI 직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3개 기관은 AI 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전통시장 대표상품 및 지역특산품을 판매하고, 신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등 전통시장 상인 매출·소득 증대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AI 직거래 플랫폼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판매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 판매자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맞춤형 상품을 추천한다. AI 직거래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판로 확보로 전통시장 선진화 지원 활동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의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길 기대한다”며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3개 기관은 △전통시장 상인 대상 AI 직거래 플랫폼 홍보 및 입점 지원 △전통시장 상품 선정 및 신상품 개발 지원 △AI 직거래 플랫폼 고도화 및 운영 △입점 상품 판매 지원 및 공동 마케팅 실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상인을 대상으로 AI 직거래 관련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을 실시해 상인들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 변명식 중소기업혁신전략연구원 이사장은 “AI 직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전통시장 활성화가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AI 직거래 플랫폼이 전통시장 상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 고도화하겠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전통시장 상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