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ICT 기반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참여 완료자 대상 추후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 95%가 건강한 생활습관에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3년도 ICT 기반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참여 완료자 중 2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참여 후 애플리케이션(앱) 지속 사용에 대한 만족도와 추후 사후관리 요구도를 파악해 차년도 사업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조사는 지난 10월 중순 모바일 기반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조사 문항은 △서비스 참여 후 생활 습관 유지 여부 △앱 이용 지속 여부 및 만족도 △추후 사후관리 서비스 요구도 등 3개 영역, 18문항으로 구성됐다.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 도움 정도 관련해 응답자의 95.0%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 중 '매우 그렇다'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인 62.0%으로 나타나 서비스가 건강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많이 됐음을 확인했다. 또 응답자 85%는 지속적인 건상생활실천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고, 75.5%는 지속적으로 앱을 사용하고 있었다.
ICT 기반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종료 후 사후관리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77%로 나타났고, 적정 기간은 12개월(37.8%)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 시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85%가 '그렇다'고 답했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이번 추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파악한 질환자의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만족도와 사후관리 요구도에 대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하는 보건소 중심의 ICT 기반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로 발전해 나가도록 앞으로도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