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 친화 우수기업'으로 14년 연속 인증 받았다.
가족 친화 우수기업 인증은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부여한다.
코레일은 자녀 출산양육 및 교육 지원 제도, 탄력적 근무 제도, 근로자 및 부양가족 지원 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을 적극 실행한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지난해부터 남성 근로자 육아휴직을 적극 장려하고 자녀 출산·양육 및 교육 지원 제도를 활성화하는 등 가족친화기업 입지를 굳히고 있다.
그 결과 2023년 남성 직원 육아휴직 이용률(약 55%)이 처음으로 여성을 넘어서기도 했다.
또 올해부터 둘째 자녀 출산축하금을 인상하고, 가족돌봄휴가를 자녀 수에 비례해 유급휴가 1일씩 더해 부여하는 등 출산 장려 정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직원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도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며 공기업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