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지난 23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소아청소년암센터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아들의 부모 모임인 '소망회'와 의료사회복지팀의 주최로 치료종결을 기념하는 송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소아청소년암 환자와 가족, 의료진, 후원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아청소년암 환아들에게 '치료종결 메달 증정식', 의료진 감사패 전달, 그리고 치료를 잘 마치고 대학 생활을 하고 있는 소아청소년암 생존자들의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국립암센터발전기금, 한국토요타자동차, 한국소아암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회, 누리토이스, 고마우체국, 풍산초등학교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환아들의 용기와 가족들의 사랑, 그리고 열과 성의를 다하여 치료에 매진한 의료진들의 헌신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국립암센터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진료와 암 예방 관리를 통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완치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