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쾌거'…2027년까지 3년간 199억 투자

충남도청
충남도청

충남도는 26일 홍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홍성 문화도시는 지난해 12월 조성계획을 승인받고, 올해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예비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지난달 2024년 예비사업 추진 실적과 조성계획에 대해 현장·발표평가를 진행하고, 권역별 문화 선도도시 육성이라는 정책목표를 고려해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었다.

이에 홍성군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99억원, 지방비 100억원 등 총 199억 원을 투자해 5개 분야 9개 사업을 추진한다.

홍성군은 문화도시 비전으로 '유기적인(人) 문화도시 홍성, 문화의 맛으로 통하다'를 제시했다. 주요 사업 분야는 △마을문화레시피 △홍성문화레시피 △충남문화레시피 △문화도시 추진 및 성과관리 △미감도시 케이(K)-문화레시피 등이다.

특히 홍성군은 새조개, 토굴 새우젓, 한우 등 풍부한 식재료인 유기농산물 등 홍성군 내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대도시에 공급할 계획이다.

조진배 도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문화도시 지정은 홍성군이 가진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문화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홍성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