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변호인단 구성..헌재, 탄핵심판 시작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이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16일 재판관 전체 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심리에 착수한다. 1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이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16일 재판관 전체 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심리에 착수한다. 1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 변호인단 구성을 완료했다. 배보윤 변호사 등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27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사건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한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27일 “오늘 오전 배보윤 변호사등 윤 대통령 측 대리인들이 헌법재판소에 선임계를 내고 오후 2시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란 수괴 혐의 형사사건 등을 변호할 변호인단 대표는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할 공보 담당은 대검찰청 반부패수사부장, 대구고검장 등을 지낸 윤갑근 변호사가 맡기로 했다.

한편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헌재 소심판정에서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을 연다. 수명재판관인 정형식·이미선 재판관이 기일을 진행할 방침이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