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금을 지급한다.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27일 소규모 개별 관광객 대상으로 ‘별빛동해기행’ 여행경비 지원사업을 2025년 1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해시는 지난해 9월부터 지역 체류형 숙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방문객의 관광 만족도 증대와 야간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동해시, 여행경비 시원하게 쏜다’라는 주제로 ‘아침부터 밤까지 감, 동해’ 여행경비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여행경비 지원 사업은 현금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로 관광객의 큰 관심을 끌며 예산을 조기 소진했다. 2025년 1월부터 동해시가 다시 한번 파격적인 여행경비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비를 지원받으려면 동해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 5일전까지 신청해야 하며 1월에 방문하는 여행자도 사전 신청 할 수 있다. 2025년 연중 동해시를 방문하는 홀로 여행족, 가족, 연인 등 1인부터 10인이하 소규모 단위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지원금은 동해시 유료 관광지와 1곳과 주·야간 관광지 각 1곳을 방문하고 관내식당에서 8,000원 이상 소비시, 당일여행은 1인당 1만 원을 지급하고 1박 이상 동해시 내에서 숙박을 할 경우는 1인당 2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야간 조명 테마파크인 ‘추암 여명 빛 테마파크’를 조성해 많은 관광객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맞이 방문 관광객에 대비하여 1월 1일 새해에도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등 다양한 관광지를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동해시 측은 “동해시만의 이색적인 관광상품과 다양한 여행경비 지원사업을 통해 가족, 친구 등 소규모 관광객에게 낮밤이 아름다운 관광도시 동해시로 인식시키고 재방문하고 싶은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