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탈중앙화 디핀 데이터센터인 나노데이터센터(NANODC)를 보급하는 제타큐브는 파일코인 생태계 최대 디파이(DeFi-탈중앙화금융) 플랫폼 운영 기업인 필리퀴드와 공동으로 지난 21일 나노데이터센터가 설치된 지식산업센터 고양시 DMC 플렉스 데시앙에서 디핀(DePIN-탈중앙화물리인프라네트워크)을 국내에 보급·확장하기 위한 송년 커뮤니티 밋업 'Merry DePIN MAS, Happy New FIG'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세계 최대의 탈중앙화 스토리지 디핀 네트워크인 파일코인 생태계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리퀴디티(자산운영) 플랫폼인 필리퀴드(FiLLiquid)와 파일코인 스토리지 저장소 제공 통합 플랫폼인 NANODC (나노디핀센터)를 공급하는 제타큐브가 함께 진행한 파일코인과 디핀 커뮤니티 이벤트다. 올 한 해 파일코인과 디핀 네트워크의 성장과 동향, 2025년 및 미래 비전과 로드맵을 알리기 위해 총 9명의 전문가 강의 세션과 네트워킹으로 진행됐다.
총 다섯 시간에 걸친 강의에서는 필리퀴드의 공동창업자 웨인 탕이 파일코인의 2024년 기술적 진보를 발표하고 제타큐브 조정현 대표가 디핀에 대한 설명과 인공지능에게 왜 꼭 필요한지를 설명했다. 시게이트 김정균 마케팅 총괄 이사가 모자익과 해머드라이브라는 시게이트의 미래 기술이 접목될 탈중앙화 스토리지 업계의 미래를 보여주고, 이동수 ISACA(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 부회장(유한대 교수)이 가상자산 사업자라면 꼭 지키고 받아야 할 ISMS 인증과 AML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설명했다.
이후 제타큐브 정호석 기술이사와 필리퀴드 빌리 킴 한국 마케팅 리드, 제이 리 카탈라이즈 공동창업자와 하드웨어 전자지갑의 선두주자인 디센트의 김완규 이사의 파일코인과 디핀 업계의 동향에 관한 설명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필리퀴드 창업자 아서 탄이 파일코인과 디핀 네트워크가 펼칠 2025년 혁신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강연에 이어 준비된 해피아워와 네트워킹 시간에서는 참가자와 강사진이 직접 소통하는 기회가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최한 필리퀴드의 아서 탄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24년 동안 파일코인과 디핀이 진행한 여러 기술적 발전과 생태계 확장을 소개하게 되어 너무 기뻤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긴 시간 자리를 비우지 않고 경청하는 한국 커뮤니티 멤버들의 열정에 놀랐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런 행사를 가져 파일코인과 디핀 커뮤니티와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정현 제타큐브 대표는 “앞으로도 필리퀴드와 제타큐브는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 유익한 온 오프라인 이벤트를 많이 만들 계획”이라면서 “커뮤니티 멤버들 뿐만 아니라 학계 등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