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중기부 산하 11개 공공기관장과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민생경제 안정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한 이번 회의는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속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애로를 공유하고, 공공기관의 대응 현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최근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한 기관별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지난 7월과 12월에 발표한 소상공인 지원대책과 관련해 소상공인 금융·재기 지원, 매출 확대·경쟁력 강화 방안 등 추진현황도 살폈다. 중기부와 산하기관은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빠른 회복과 정상화를 위해 내년 예산사업을 적극 집행하기로 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최근 대외적 불확실성과 어수선한 국내 여건 속에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조속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각 공공기관은 더욱 면밀히 현장을 살피고, 흔들림 없이 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