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코엠시스, 김인수·윤영호 각자대표 체제

연계·보안솔루션 전문 기업 모코엠시스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통해 김인수 사장과 윤영호 사장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각자 대표 경영 체제는 내달 1일부터 시작이다. 기존 단독 대표 조천희 사장은 이사회 의장을 맡아 사회 운영을 총괄한다. 김인수 대표는 사업부문을 맡고, 윤영호 대표는 경영부문을 전담하는 투톱 체제다.

김인수 대표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로 대표되는 기술 혁신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며 “기존 사업 수익성 극대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기술 기반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최근 성과를 거둔 말레이시아를 교두보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영호 대표는“중장기적인 성장 기반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M&A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임직원 만족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했다.

모코엠시스는 다이나트레이스 솔루션으로 현대자동차, 포스코, 신한생명 등 다양한 고객사에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문서중앙화 시스템과 클라우드 저장소를 통해 문서의 안전한 사용을 지원하는 보안솔루션 사업을 한다. 2017년 공공기관 대상 클라우드 저장소 행정안전부 'G드라이브'를 구축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