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스·가온칩스 등 280개社, 2025년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선정

브릴스와 가온칩스 등 280개 기업이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일자리 양과 질, 기업 경쟁력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고용노동부는 29일 2025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부는 지난 2016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 인식개선을 위해 '청년친화강소기업'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중기부와 고용부가 청년고용뿐만 아니라 기업경쟁력까지 포함한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을 평가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로봇 솔루션 기업 브릴스는 매주 금요일을 가정의 날로 선정하고 오후 5시 퇴근 시행, 장기근속자·생일자 특별휴가 부여, 연 2회 직무·직급 교육 등을 실시했다.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가온칩스는 매월 셋째 주 가정의날 오전 근무, 유연근무제 시행, 임직원 무이자 대출제도 등이 호응을 얻었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과 일반기업 비교 인포그래픽(자료=중소벤처기업부)
청년일자리 강소기업과 일반기업 비교 인포그래픽(자료=중소벤처기업부)

이번에 선정된 기업 280개소는 청년고용 증가, 평균임금, 매출액 증가율 등에서 일반기업 보다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에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고용안정장려금 등 정부지원사업 선정·선발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청년친화적 기업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경의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기업·청년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청년고용에 앞장서는 우수한 강소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