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출범 앞둔 AI 공모전, 35개 작품 최종 선정

총 1019건 접수…이미지·영상 부문서 창의적 아이디어 쏟아져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최근 시청 로비에서 열린 '인공지능(AI) 활용 공모전'에 참여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최근 시청 로비에서 열린 '인공지능(AI) 활용 공모전'에 참여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는 미래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개최한 '인공지능(AI) 활용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총 1019건의 작품이 접수되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별별화성 공모전 대비 약 1.5배 증가한 수치다.

접수된 작품은 영상 부문 229건, 이미지 부문 790건으로 나눴으며, 참가자들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심사는 △결격사유 심사 △전문가 심사 △공개검증 △최종심사 등 총 4단계를 거쳐 진행됐으며, 최종적으로 이미지 부문 12건과 CF 영상 부문 23건 등 총 35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지난 20일에 발표했며, 시상식은 27일 시청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미지 부문 대상은 김종철씨의 '역사를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가 함께하는 화성특례시'가, 영상 부문은 김은수씨의 'AI로 가고 싶어 하는 화성특례시'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인구 103만의 화성시가 2025년 1월 1일 특례시로 출범을 앞두고 진행돼 더욱 의미가 깊다.

화성시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도시 정책과 사업을 통해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공모전은 지자체 최초로 AI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국내외에 화성특례시를 알리는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AI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AI 선도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