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무안 여객기 사고'에 “인명 구조를 최우선 해달라”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무안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관련 부처는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임해달라”고 밝혔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공항에서 승객 175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해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공항에서 승객 175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해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권 원내대표는 29일 SNS(소셜미디어)에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고 정확한 탑승객 확인을 통해 한 분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도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현재 사고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 구조”라며 “관련 부처와 전남도는 긴밀하게 협력해 탑승객 구조와 안전 확보에 최우선으로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번 사고의 구조 및 수습 과정을 예의주시하며,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9시7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태국 방콕발 무안행 여객기가 착륙과정에서 불시착했고 화재가 발생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