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무안공항 사고'에 “국회도 최대한 지원”

우원식 국회의장이 29일 무안공항 사고와 관련해 “인명구조가 가장 우선”이라며 “국회도 해야 할 일을 찾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날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와 관련 발언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날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와 관련 발언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우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무안공항 사고, 지금은 인명구조가 가장 우선”이라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관련 모든 부처는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주변 지자체와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모든 기관에서도 노력해주시길 당부 드린다”며 “국회도 해야 할 일을 찾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9시7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에서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내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여객기에는 탑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