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국내 4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출범한다. 시중은행과 핀테크 기업, IT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꾸리며 출사표를 던졌다. 시중은행들은 새해부터 투자 계획을 확정하고 새로운 인터넷은행에 투자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금융권 새로운 혁신 '메기'가 되기 위한 전초전이 이미 시작됐다.
제4인터넷전문은행 신청 의사를 보인 컨소시엄은 △더존뱅크 △한국소호은행 △유뱅크 △소소뱅크 △AMZ뱅크 △포도뱅크 등이다.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 핵심 요인은 '자금 조달 안정성' '혁신성' '포용성' '실현 가능성' 등이 꼽힌다. 현재 금융권에서 자금공급이 충분하지 못했던 고객이나 지역을 발굴하고, 이들을 위한 혁신 금융 서비스를 모색, 이를 실현할 충분한 자금과 구체적 실행방안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각 컨소시엄은 지역 상생 금융, 중소상공인(SME) 특화 금융과 신용평가모형 기술력 등을 앞세우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신청은 3월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신청서 접수 이후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심사기준 및 절차'에 따라 민간 외부평가위원회 등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평가를 실시, 예비인가부터 본인가까지 최대 3개월이 소요돼 늦어도 상반기 신규 인터넷은행이 탄생할 전망이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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