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클라우드네이티브 사업 가운데 올해 마지막 주요 사업으로 꼽혔던 국토지리정보원, 근로복지공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쌍용정보통신과 클로잇이 각각 선정됐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정보플랫폼과 GEOFRA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적합한 구조로 개선·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도입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으로 대국민 필요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서비스 중단 최소화 등으로 연간 약 39억 7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
총 사업비는 100억원 규모로 쌍용정보통신이 내년 하반기까지 전환을 책임질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은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 △관리자 서비스 △전자문서 발송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다. 노무사, 세무사 등을 대상으로 오픈 앱프로그래밍환경(API)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주요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함으로써 연간 약 2억5000만원 상당 예산 절감 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사업은 86억원 규모로 클로잇이 시스템 전환을 총괄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올해 진행한 공공부문 클라우드 네이티브 지원 사업 대상자로 꼽혀 예산 등을 지원받았다.
앞서 행안부는 상반기 21개 행정·공공기관 시스템을 선정해 컨설팅 사업을 진행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실제 전환 사업을 발주, 평가 등을 거쳐 사업자를 선정 중이다.
행안부는 새해에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인 500억원 가량 예산을 확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가 산정 기준도 만들어 사업자에 적정 대가를 지급, 산업 생태계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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