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계열사 비트코퍼레이션은 AI 커피로봇 '비트'가 예비기술성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비트는 최근 나이스평가정보가 실시한 예비기술성평가 심사에서 A등급을, 기술신용평가(TCB)는 1등급을 획득했다.
예비기술성평가는 한국거래소를 통해 진행되는 기술성 평가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업 상장 여부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다. 기술신용평가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게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평가제도로, 비트는 자체 개발한 원격 무인 매장 운영시스템 '아이매드(i-MAD)'로 각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아이매드는 주문 데이터를 학습해 수요 예측과 자동화 물류 발주, 판매가치제안(USP) 마케팅 자동화가 가능한 로봇서비스 운영 기술이다. AI로봇커피 비트의 완전 무인 매장을 구현해주는 핵심 소프트웨어(SW)다.
비트 관계자는 “2018년 상용화된 비트는 매해 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이루고 있고, 이번 평가로 아이매드 중심 지속 가능한 성장 가치를 입증했다”며 “신규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고 특히 해외진출은 모기업 다날 결제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해 동남아를 시작으로 해외로 빠르게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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