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학도서관, '시 콘서트' 성료

제10회 KUM 북클럽 산책 '시 콘서트' 단체사진
제10회 KUM 북클럽 산책 '시 콘서트' 단체사진

고려대학교 의학도서관은 고대안암병원 메디힐 홀에서 제10회 KUM 북클럽 산책 '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10회째를 맞이한 KUM 북클럽 산책은 책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독서를 통한 공감과 유대를 쌓기 위해 지난 2021년에 시작됐다. 이번 북클럽 산책은 박준 시인과 정밀아 음악가가 참여해 '시작과 끝&출발, 우리는 안녕'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대담, 공연 등이 진행됐다.

고려대학교 구성원과 환자 및 보호자 150여명이 참여한 '시 콘서트'에는 박준 시인의 강의에 이어 정밀아 음악가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후 관객과의 질문과 답변을 통해 깊이 있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또 다양한 경품 증정 등 풍성한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선물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박성환 의학도서관장(법의학교실 교수)은 “평소 시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를 함께 읽고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면서 “음악과 책을 통한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앞으로도 KUM 북클럽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