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는 2025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의학과 정원 증원, 자유전공학부 신설, 모집단위 광역화, 첨단학과 확대 등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의학과 입학정원은 기존 40명에서 80명 증원된 120명으로 변경됐으며, 2025학년도에는 110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일반전형1에서는 수능 95%, 면접 5%로 50명을 모집하며, 면접은 제시문 기반 질의응답과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진행한다.
자유전공학부는 올해 신설된 학부로, 자연계열과 인문계열로 구분해 모집한다. 학생들은 입학 후 계열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학과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학생설계전공'을 통해 융합적인 학문 탐구도 가능하다. 정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2(수능 100%)로 자연계열 88명, 인문계열 48명 등 총 136명을 선발한다.
첨단학과도 확대힌다. 첨단신소재공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미래모빌리티공학과(구 AI모빌리티공학과),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이 주요 학과로 포함된다. 특히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혁신신약공학전공과 바이오첨단소재공학전공을 운영하며 글로벌 바이오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 아주혁신대학(AI Lab)은 기존 학과 경계를 허물고 융합 교육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학사 모델이다. 정시모집에서는 프런티어과학학부(30명), 경제정치사회융합학부(27명)를 모집하며, 학생들은 다양한 전공을 조합해 이수할 수 있다.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는 수능 선택 과목 제한이 폐지되며, 수학(미적분·기하) 및 과탐 선택 시 각각 3%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영어는 등급별 변환점수를 적용하며, 한국사는 5등급 이하일 경우 감점된다.
국방IT우수인재2전형은 국방디지털융합학과에서 단계별 전형으로 진행하며, 수능 최저 기준(한국사 3등급 이내)이 적용된다. 공군본부 주관 신체검사와 체력검정 등은 적격 여부만 평가하며 부적격 시 불합격 처리한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오는 31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진행된다. 면접 평가는 국방IT우수인재2전형이 2025년 1월 15일 의학과가 같은 해 1월 18일에 실시되며, 최초 합격자는 같은 해 2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주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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