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내 연구용지3-1(7만9790.8㎡)를 대상으로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기업유치를 위한 공개모집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배곧지구에서 진행되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공모 절차는 △공고(2024년 12월 26일) △질의서 및 사업의향서 접수(2025년 1월 2일) △사업신청서 접수(2025년 2월 10일) △사업계획서 심사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토지매매 계약 체결 순으로 진행한다. 신청 자격은 단독 법인만 가능하며, 세부 내용은 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공모는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배곧지구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곧지구는 산·학·연·병·관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국가 첨단산업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유수 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유치될 기업들과 함께 세계 1위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배곧지구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후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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