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광자가통신망 활용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을 구축해 도시 문제해결을 위한 실시간 사물인터넷(IoT) 통합플랫폼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경산시는 올해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자가통신망 활용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 자가통신망 활용 시민 안전 및 기후 위기 대응 등에 대한 무선망 실증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구축한 자가통신망을 활용해 공공목적에 부합하는 산업현장, 시민 안전·편의 서비스 모델을 개발·실증하는 내용이다.
차세대 무선통신 실증 기반 조성과 지역 문제해결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 연계로 지속 가능한 지방시대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경산시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무선 통합 IoT 자가망 인프라 및 서비스 플랫폼 구축, 노후위험시설 IoT 계측 센서를 통한 실시간 위험시설물 붕괴 모니터링 및 관제 서비스, 경산 일반산업단지 및 악취 축산농가 주변 악취·미세먼지·유해화학물질 등 대기 환경 모니터링 및 관제 서비스, IoT 센서 단말 및 서비스 성능 검증을 위한 시험 인증 체계 구축 등에 대한 실증을 완료했다.
앞으로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IoT망 및 IoT 통합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수도 원격검침, 재래시장 화재 감시, 스마트 가로등 제어, 스마트 도시침수 대응, 스마트 폭염 시설 관리 등 위험 관리 및 환경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실증 사업을 통해 자가통신망 활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IoT 장비 및 센서를 통한 다양한 도시 기반 데이터를 확보·분석해 AI 도시안전 서비스 등 시정 정책 결정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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