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남창경센터)는 2024년 직접 발굴한 스타트업 8곳이 팁스(TIPS) 프로그램을 통과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새해에도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충남창경센터는 2023년 신규 팁스(TIPS) 운영 기관으로 지정받아 스타트업 5곳을 팁스와 매칭하는 데 성공하는 등 지난 2년 동안 총 13곳 스타트업의 성장을 끌어냈다. 센터의 맞춤형 지원이 스타트업의 기술과 사업적 성장을 견인하는 과정에서 주효했다는 평가다.
충남창경센터는 현재 일반형과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24년 선정된 기업은 팁스 연구개발(R&D) 일반형 7곳과 딥테크 팁스 R&D 1곳으로 체계적인 지원이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뒷받침한 결과로 평가된다.
팁스는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민간투자를 기반으로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팁스 일반형은 최대 7억원(기술개발자금 5억원,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 자금 2억원)을 지원한다. 딥테크 팁스는 10대 신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목표로 최대 17억원(기술개발자금 15억원, 사업화 자금 2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충남창경센터는 지난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체인지업 내비게이션(CHANGeUP NAVIgation) 4기'를 통해 11개의 창업기업을 지원했다. 이 중 7곳이 2024년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2023년 '체인지업 내비게이션 3기' 지원기업인 아썸닉스는 딥테크 팁스에 선정돼 후속 지원을 받는다. 세계 시장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강희준 센터장은 “충남창경센터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이 팁스를 비롯한 다양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의 도약을 목표로, 맞춤형 액셀러레이팅과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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