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LG CNS, 국산 VDI 솔루션 앞세워 민·관 스마트워크 환경 구현 MOU 체결

최백준 틸론 대표(왼쪽)와 김태훈 LG CNS 전무가 VDI 솔루션 공동 사업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최백준 틸론 대표(왼쪽)와 김태훈 LG CNS 전무가 VDI 솔루션 공동 사업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클라우드 컴퓨팅·가상화 선도 기업 틸론과 LG CNS가 최근 전략적 동반관계를 맺고 국산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솔루션을 기반으로 스마트워크 환경 혁신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동반관계를 통해 기업 고객에 보안 강화와 운영 효율성을 제공하고 스마트워크 환경 혁신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산 VDI 솔루션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산업군에 널리 채택되는 토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그동안 외산 솔루션에 적지 않게 의존해왔던 국내 VDI 시장에서 국산 제품이 대안으로 자리 잡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N²SF(국가망 보안 정책 개선 추진계획)와 같은 국가 네트워크 보안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데이터 주권과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틸론 VDI 솔루션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는 기술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LG CNS와 함께 국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이번 협력은 국산 VDI 솔루션이 국내 디지털 전환의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LG CNS와 함께 기업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IT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훈 LG CNS 전무는 “틸론과 협력은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VDI 환경을 제공하며, 특히 클라우드 기반의 높은 유연성과 보안성을 통해 변화하는 IT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틸론은 우정사업본부, 대법원, 법무부 등 주요 기관에 대규모 VDI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탄탄한 실적과 신뢰를 쌓아왔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