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2024년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발표에서 국내 최우수집단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기관인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협회는 2016년부터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지수를 평가하고 있다. 기업 환경보전 노력, 사회경제적 노력과 파급 효과, 지배구조와 제도 개선 노력, ESG 금융활동 및 인프라 구축 등 4개 분야 48개 세부 지표를 종합해 점수를 산출한다.
기보는 올해 처음 SDGBI 최우수집단으로 선정됐다. 금융기관 대상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인증서 제공,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 도입, 글로벌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인증 획득 등의 노력을 펼쳤다. 청년이사회와 ESG경영위원회 등을 정기 개최해 내부 의사결정 과정에 임직원의 소통·참여를 활성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천창호 기보 이사는 “기보는 중소·벤처기업과 ESG 경영을 뒷받침하고 기관 자체 ESG 역량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가치를 함께 만들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ESG 경영 확산과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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