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소진공은 최근 대내외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업무 기능 조정과 직무 중심 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을 정비했다고 2일 밝혔다. 개편에 따라 기존 6본부·1연구센터·22실·8지역본부였던 조직 구조는 7본부·1연구소·23실·8지역본부로 변경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새로운 조직도](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1/02/news-p.v1.20250102.192829fc667545db9a4a0d9f623a5923_P1.png)
일부 조직 기능도 확대했다. 재기지원본부는 경영안정본부로 이름을 바꾸고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 재도전 지원, 비용부담 완화 등을 담당한다. 경영안정본부 내에는 현장애로대응팀을 두고 지난해 말 민생토론회에서 제시한 일회용품 사용제한, 불법 광고대행, 과도한 노쇼, 악의적 리뷰·댓글 등 4대 생업피해를 총괄 관리한다.
태스크포스(TF)로 운영되던 온누리상품권사업점검단은 정규조직인 상품권유통관리팀으로 전환한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놓은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개선방안을 책임진다. 소진공은 지역소멸 위기·내수경기 침체 등 극복을 위해 골목형상점가육성팀도 신설했다. 기존 ESG혁신실은 ESG평가본부로 승격했다.
소진공 관계자는 “주요 현안대응과 경영관리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시행했다”면서 “이번 개편으로 정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