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욱 KB손보 대표 “보험 산업 스탠다드로 거듭나야”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가 2025년 시무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KB손해보험)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가 2025년 시무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대표 구본욱)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사내 방송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생중계된 시무식에선 KB손해보험 경영진과 노동조합 및 직원들이 자리한 가운데 2024년 성과를 돌아보고 2025년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구본욱 사장은 2024년 성과를 돌아보며,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도 혁신적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꾸준한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뤄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차별화된 고객중심 경영 완성 △매출과 이익 창출력 강화 △자부심 넘치는 조직문화 정착을 2025년 3대 핵심 전략방향으로 제시했다.

구본욱 사장은 “누구나 외치는 평범한 수준이 아닌 KB손해보험만의 차별화된 고객중심 경영을 완성하고 보험 산업 스탠다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객중심 경영에 대해 “단순한 변화가 아닌 근본적인 혁신을 이뤄야 한다”며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경영 전반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매출과 이익 창출력 강화를 위해 기존의 성장 방식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사장은 “우리 회사가 경영목표를 꾸준히 달성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그 목표를 넘어서는 더 큰 도전과 노력에 전력을 다했던 것인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나와 동료의 잠재력을 믿고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자부심 넘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선 리더의 솔선수범과 구성원 간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다. 구 사장은 “모든 임직원이 회사 성장과 미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조직문화의 변화가 회사의 지속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고객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변화와 혁신에 있어서 각고면려한다면 시장의 판을 바꾸는 기회를 만들고, 손해보험의 명작, 손해보험의 스탠다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2025년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