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연관 진열(Associated display), 물가안정(Price stability), 테넌트(Tenant)'까지 '아파트(A.P.T.)' 성과를 앞세워 매출 성장은 물론, 신규 고객 확보에도 성공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마트 본연의 경쟁력에 집중한 초대형 식품 전문매장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의 활약에 힘입어 3년 연속 매출 성장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성공에는 고객 관점의 리뉴얼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쇼핑 동선을 고객 중심으로 전격 개편한 데 이어, 고객의 쇼핑 데이터 분석을 통한 '연관 진열'까지 강화했다.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33개 점포는 리뉴얼 전 대비 지속 성장 중이다. 식품 전문 매장인 만큼 먹거리는 모든 카테고리에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새단장한 리뉴얼 1년차 점포 9개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35% 뛰었다.
특히 지난해 11월 고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콘텐츠로 다시 한 번 새단장한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은 오픈 일주일(12월 9일~15일)만에 신선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올해도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과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2022년 초부터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시행했다. 마트·익스프레스·온라인·몰 등 전 채널이 총출동하는 대규모 할인행사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진행한 대한민국 대표 연말 세일 '홈플대란(11월 28일~12월 25일)'은 고객 쇼핑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금 꼭 필요한 상품을 파격 할인하는 'AI 메가핫딜' 상품을 앞세워 점포별 매출이 전년 대비 최대 97%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올해에도 한층 강화된 '2025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전개해 고물가 속 소비 활력 주도에 앞장설 방침이다.
차별화된 '테넌트'도 확대한다. 최근에는 2030세대 고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쇼핑 공간을 강화하며 젊은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030세대 고객들이 많이 찾는 다이소, 올리브영 등 앵커 테넌트 입점을 대폭 늘렸다. 현재 다이소는 50여 개 점에, 올리브영은 40여 개 점에 입점해 있다. 홈플러스는 쇼핑과 몰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고객 유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024년 홈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매출 성장은 물론,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1000만 명을 돌파했다”며 “2025년에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홈플러스만의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해 '넘버원 푸드 리테일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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