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TEP CI](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1/02/news-p.v1.20250102.f958c1e248da46dcb6eb88006a61a844_P1.jpg)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원장 김영부)은 새해 설립 10주년을 맞아 다양성과 전문성 제고에 초점을 맞춰 2일부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신성장사업 발굴과 차별화한 정체성 확립을 위해 원내 '융합기획TF팀'을 신설했다. 경영환경 변화에 발맞춰 전사적으로 기획 기능을 강화하며 향후 10년을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융합기획TF팀은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과 신사업 발굴, 대내외 롤앤롤(R&R) 재정립 등 경영혁신 업무를 수행한다.
본부장을 비롯한 보직자 12명 가운데 6명을 교체하고 여성 보직자 비율을 기존 8.3%에서 30.8%로 확대했다.
![윤지언 BISTEP 본부장](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1/02/news-p.v1.20250102.58d9c25b8e084d559811b8cd3544f68a_P1.jpg)
이 가운데 신임 윤지언 본부장은 BISTEP 설립 후 첫 여성 본부장이다. 윤 본부장은 부산대 재료공학 박사 학위 취득 후 미국 콜로라도 광산대학(Colorado School of Mines)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이어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에서 6년간 비메모리 NMOS(n형 금속 산화물 반도체) 공정 메인 연구를 담당했다. SCI 논문을 포함 15편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특허 등록 9건을 보유한 전문가다.
김영부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BISTEP과 부산 과학기술 발전에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가진 인재들이 함께 성장하며 시너지를 발휘하는 열린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