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미래 모빌리티 리더를 향해 주도적 도전을 이어가자는 뜻의 '프로액티브' 정신을 주문했다.
조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가장 위험한 건 변화를 피하려는 태도”라며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이라는 목표에 집중하자”고 밝혔다.
특히 조 회장은 프로액티브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시장 불확실성으로 고강도 혁신을 요구하는 등 압박이 커진 만큼 새로운 과제들을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성과에 대해 “양호한 실적과 한온시스템 인수 등 성과가 있지만 주주나 이해관계자 평가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이 정도 결과에 만족하거나 안도하지 말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급성장 등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다이나믹하게 움직이고 이제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안도감과 불안감을 떨치고, 언제나 일류를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조 회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인공지능(AI)·데이터 전략 등 그룹 차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프로액티브 역량 강화 등 3가지 핵심 과제를 당부했다.
조 회장은 “제품·서비스 R&D를 통해 끊임없이 혁신하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리더가 되자”며 “실패해도 다시 시도하고 결국 솔루션을 찾아내는 프로액티브 도전으로, 다른 기업과 확연한 차이를 만들고 고객에 집중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은 '현실이 된 혁신(Innovation Realized)' 중심에 있다”며 “2025년 협업·소통·창조를 통해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 가치를 선보이며 함께 과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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