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 충남도, 운전·보행자 안전 책임 '도로·생활 안전관리체계' 구축

충남도의 도로·생활안전 분야 재난안전관리 솔루션 구축 개요.
충남도의 도로·생활안전 분야 재난안전관리 솔루션 구축 개요.

충남도와 충남연구원이 인공지능(AI)·메타버스를 활용한 도로·생활안전 분야 재난안전관리 솔루션을 구축한다.

도로와 생활안전 이벤트를 정의하고, 위험 판단 알고리즘 개발 및 테스트베드 운영을 통해 솔루션을 실증한다. 이를 위해 공주시를 실증처로 선정했다.

먼저 도로안전 솔루션은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정밀지도 기반 객체 검지를 통해 사고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예측한다. 교통사고 다발 7개 구역을 선정하고, 교통사고 위험 판단 이벤트 6종(신호위반, 역주행, 딜레마존, 중앙선침범, 충돌위험, 통행방해)을 개발해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공주시 교통센터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체계와 정보를 연계하고, 관리자 및 시민을 위한 정보 제공, 알림서비스, 실시간 정보 표출 체계를 개발한다.

생활안전 솔루션은 지역 축제 행사를 대상으로 분포형 광센서(DFOS)와 지능형 CCTV를 통해 사각지대 혼잡도 감지, 위험구역 침입 감지 등 위험 상황을 예측·감지하고 경보 알림을 통해 행사 시 현장 안전관리 업무 향상에 기여한다.

올해 생활안전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공주 백제문화제 행사장 주무대에서 솔루션 실증을 진행했다. 또 도로·생활 안전 통합관제 플랫폼 운영과 메타버스 기반 위험 상황 가상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시민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범수 충남도 팀장은 “디지털 융합 도로·생활 기술로 도민이 안전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안정적인 플랫폼 및 솔루션 확보와 도내·외 기술 홍보를 통해 성과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