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성 NIA 원장, “AI·디지털 강국 도약 기여”

황종성 NIA 원장. [사진= 전자신문 DB]
황종성 NIA 원장. [사진= 전자신문 DB]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은 올해 우리나라가 인공지능(AI)·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황 원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 NIA는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핵심 목표에 집중해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핵심 목표는 다섯 가지다. △AI 중심의 국가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 △디지털플랫폼정부 완성·데이터 기반 정부 혁신 △디지털 포용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양자기술 생태계 조성 △지역 사회와 상생 발전 강화다.

황 원장은 “초거대 AI를 공공 분야에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한국형 AI 활용 모델 개발로 글로벌 AI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면서 “AI 기본법의 안착을 위해 하위 법령 제정과 고영향 AI 가이드라인 수립을 빈틈없이 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디지털 혁신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DGP 허브(디지털플랫폼정부 최상위 통합 플랫폼)를 중심으로 공공과 민간 데이터를 연계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5G 기술을 활용해 더 민첩하고 효율적인 정부 운영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공공 AI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의 디지털 혁신 모델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양자 기술 생태계 조성에도 의욕을 드러냈다. 황 원장은 “미국은 이미 AI와 함께 양자 컴퓨터를 국가전략 산업으로 지정했고, 유엔(UN)도 2025년을 세계 양자 기술의 해로 지정했다”면서 “NIA는 양자산업법에 의거한 상용화 촉진·기업 육성 전담 기관으로서 창업부터 기술 사업화, 투자 유치까지 기업 성장 주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양자 테스트베드를 통한 전문 기술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