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한국거래소 주식거래 개장식에 참석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규제 개선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정부 여당이 약속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와 같은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증시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불확실성인데, 지난 12월부터 시작된 정치적 혼란이 민생 경제와 주식시장까지 힘들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가 제 역할을 하고 있냐는 비판 앞에,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거듭 드린다”며 “정부와 여당은 비상한 각오로 협력해 증시 안정과 회복, 그리고 우상향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구조적 개혁을 완성해 개인 투자자가 역차별 받지 않도록 하겠다”며 “우리 당도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덧붙였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