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CES 2025에 약 1000개 한국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 한국공식 에이전트인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에 따르면 CES 2025 홈페이지에 지난해 31일 기준 160여개국가 4800여개 기업이 등록했다.
국가별 참가등록 기업수는 △미국 1509개 △중국 1339개 △한국 1031개 △프랑스 189개 △대만 173개로 나타났다. 전체 참가기업 중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에서 2700여개(60%) 기업이 참가해 아시아 기업 참가율이 높았다.
한국은 코로나19 이후 △2022년 502개(일반기업 210개, 스타트업 282개) △2023년 469개(일반 196개, 스타트업 273개) △2024년 772개(일반 260개, 스타트업 512개)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는 1031개(일반 390개, 스타트업 641개)로 2022년 대비 2배 증가했다.
참가 형태로는 카테고리별 전문관에 독립 부스로 참가하는 기업 105개사, 국고와 지방비 지원을 받아 단체관에 참가하는 일반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약 885개사(85%)로 나타났다.
특히 스타트업관에는 전체 1300여개 참가사 중 △한국 625개 △미국 189개 △프랑스 171개 △대만 65개 △네덜란드 51개 △일본 50개 △이탈리아 46개 등으로 한국이 절반에 가까운 48%를 차지했다.
한국 스타트업은 △2023년 273개 △2024년 512개에서 △2025년 641개로 2023년 대비 134%, 지난해 대비 25% 증가했다. 이는 산업부, 중기부, 서울시, 경기도 등 50여개 중앙정부와 지자체, 학교, 대기업과 30개 대학 스타트업 등 해외 수출 지원에 따른 것이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