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성 하나은행장 취임 “리딩뱅크 여정 함께하자”

하나은행은 2일 오후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이호성 하나은행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은행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은 2일 오후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이호성 하나은행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은행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이호성 신임 하나은행장이 2일 오후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 행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하나만의 손님 중심 영업문화 DNA를 회복하고 리딩뱅크 '하나'를 위한 위대한 여정에 모두 함께하자”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이 행장은 3대 핵심 전략으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손님 기반 확대 △안정적 수입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모델 혁신 △손님 중심의 기업문화 재정립을 제시했다.

이 행장은 이날 본인의 좌우명인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 산과 물이 가로막아 길을 막아도 길을 만들고 다리를 만들면 얼마든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를 소개하기도 했다. 어떠한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하나답게'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성공의 이정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다.

이 행장은 이날 하나금융지주 주식 3000주를 장내 매입하며 책임경영 실천과 그룹 주가 부양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표명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