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창원산단서 새해 첫 현장 소통 행사 개최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 첫 줄 왼쪽 네 번째)이 2일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현장 톡톡 기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 첫 줄 왼쪽 네 번째)이 2일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현장 톡톡 기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일 새해 첫 행보고 경남 창원시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톡톡 소통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신기수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장(대건테크 대표), 임진영 건영테크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1974년 조성된 창원국가산업단지는 현재 첨단기계·융복합 소재 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 공동사업 전환 사업과 노후단지 재생 프로젝트 등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기업 성장 단계별 정책자금 지원, 외국인 전문인력 활용 방안,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등을 논의했다. 입주기업들은 산업단지 업종별 맞춤형 지원, 지역 생산인구 감소에 따른 일자리 대책과 지방자치단체·정부 산하기관 간 협력 강화 등을 건의했다.

중진공은 이날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 '구조혁신사업', '규제자유특구 사업' 등 추진 중인 사업과 향후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강 이사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건영테크를 찾아 생산현장을 살펴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중장비용 내외장품 제조기업인 건영테크 2009년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입주했다.

강 이사장은 “산업단지 경쟁력 확보로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경제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면서 “이번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톡톡 소통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기업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이날 경남 진주시 본사에서 시무식도 열었다. 2025년 경영방침과 중점 과제를 제시하고, 중소벤처기업 위기 극복과 혁신성장 지원 의지를 다졌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