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인 CES 2025에 처음으로 단독 전시관인 강원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강원관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유레카파크(Eureka Park)에 1200제곱피트(33평) 규모로 10개 기업 부스와 강원 홍보관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강원관은 참가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 기획 단계에서부터 도, 춘천시, 강릉시, 강원대, 가톨릭관동대 등 5개 기관이 협력해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강원관을 포함해 CES 2025에 참가하는 강원 지역 기업은 총 21개사로 지난해 10개 사에 비해 대폭 증가, 강원도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강원도는 CES 2025에서 강원관 개관식, 기업홍보(IR), 국내 대기업 관계자 미팅 등을 통해 도내 유망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광열 강원 경제부지사는 “강원관 운영은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강원의 위상을 강화하고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뜻깊은 일”이라며 “참가 기업이 세계 시장 혁신 제품과 기술을 접하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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